
요즘 주변을 보면 한국 화장품을 해외에서 더 잘 알아보는 것 같아요. 한류 덕분인지, 아니면 원래 기술력이 좋아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K-뷰티는 지금이 전성기라는 겁니다.
저도 평소에 스킨케어 제품 고를 때 브랜드마다 뭐가 다른지, 어떤 기업이 강한지 좀 궁금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두 거대 브랜드를 기준으로 한 번 제대로 비교해봤어요.
브랜드 전략: 설화수냐 후냐, 선택의 갈림길
한국 뷰티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두 기업이 있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두 회사 모두 우리가 평소에 자주 마주치는 브랜드들을 가지고 있는데, 색깔은 꽤 다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처럼 브랜드가 다양하고 층이 넓어요. 학생부터 직장인, 그리고 어머니들까지 고루 쓰는 느낌? 특히 설화수는 제 주변 40~60대 이모님들이 거의 필수템처럼 쓰시더라고요. 한방 콘셉트에 진한 고급스러움이 있고, ‘윤조에센스’는 명불허전. 한 번 써보면 계속 쓰게 된다는 그 제품이죠.
반면 LG생활건강은 '후' 하나로 프리미엄을 제대로 박아놨어요. 특히 중국에서 엄청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후 브랜드는 그냥 딱 ‘고급’. 패키지도 금빛에 화려하고, 광고도 한류스타들 중심이라 보는 순간 ‘비싸겠다’ 싶은 그런 이미지. 실제로도 비쌉니다. 근데 비싼 만큼 쓰는 사람들이 진짜 만족해하더라고요.
둘 다 좋은 브랜드지만, 확실히 타겟층이나 브랜딩 방향이 달라요.
‘넓고 탄탄한 구성’의 아모레 vs ‘확실한 럭셔리’의 LG.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이 더 끌리세요?
해외 시장 전략: 어디서 더 잘 나가고 있을까?
두 회사 모두 해외에서도 유명하지만, 그 방식은 조금 달라요.
아모레퍼시픽은 나라를 가리지 않고 뻗어나가는 스타일이에요. 일본, 동남아, 미국, 심지어 유럽까지 설화수를 앞세워 꾸준히 알리고 있죠. 요즘은 세포라랑 손잡고 미국 진출도 꽤 공격적으로 하고 있어서 기대가 되더라고요.
반면 LG생활건강은 '후'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을 꽉 잡은 느낌이에요. 사실 중국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로 자리 잡는 게 쉽지 않은데, '후'는 그걸 해낸 케이스죠. 면세점, 왕홍 마케팅, 고급 패키지... 다 한몫 했다고 봐요. 특히 코로나 이후에도 중국 내 매출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건 진짜 대단한 일이에요.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 아모레: 시장 다변화 + 글로벌 확장 전략
- LG생활건강: 고수익 시장 집중 + 럭셔리 전략
어느 쪽이 더 낫다기보단, 기업의 색깔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다르다고 보시면 돼요.
인기제품: 많이 팔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브랜드가 좋아도, 결국 소비자는 ‘뭐가 좋은지’ 제품으로 판단하죠. 그래서 대표 인기 제품들을 보면, 왜 잘 팔리는지 이해가 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뭐니 뭐니 해도 설화수 윤조에센스. 이건 진짜 입문템으로도 좋고, 꾸준히 쓰는 사람도 많아요. 라네즈의 크림스킨,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세럼도 2030 여성들한테 인기 많고요. ‘비싸지 않으면서도 성능 좋은 기초템’이라는 느낌.
반면 LG생활건강은 ‘후 진율향’ 같은 고가 라인이 핵심이에요. 쓰는 사람들 보면, “가격 생각 안 하고 효과 보고 쓴다”는 말이 많더라고요. ‘숨37°’ 같은 발효 에센스도 고급 기초라인 찾는 분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고요.
제품력 자체는 두 회사 모두 인정받지만,
- 아모레는 넓은 타겟 + 가성비 라인
- LG는 프리미엄 집중 + 충성고객 확보
라는 느낌이에요.
K-뷰티 시장은 지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그 변화의 중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 중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브랜드 이미지보다도 ‘나한테 맞는 제품’을 찾는 게 중요하잖아요.
피부 타입, 예산, 선호 스타일, 향이나 사용감 같은 것들까지 고려해서 선택하는 게 똑똑한 소비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찾는 과정이 결국 가장 스마트한 소비 아닐까요?